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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의 WWH131서평 4] 채식주의자
  • 기사등록 2025-02-05 17:16:10
  • 기사수정 2025-02-09 18: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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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명강사신문 이혜정 기자]


도서명: 채식주의자

작가: 한강

출판사: 창비

평점: ★★★★★ (5/5)


사진출처=교보문고
이 책의 작가는 현대 사회의 억압과 인간의 본능적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개인의 내면을 조명하고, 이를 문학적 상상력으로 탐구하려는 독자들에게 강렬한 서사를 통해 질문을 던지려고 이 책을 저술하였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주인공 영혜가 갑작스럽게 채식을 선언하며 기존의 가족, 사회 질서에서 이탈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그녀의 변화에 대해 주변 인물들이 보이는 반응과 충격을 보여주며, 특히 남편과 가족의 억압적인 태도와 이에 따른 갈등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영혜가 점점 더 극단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를 지워나가며, 육체와 정신의 해방을 향한 그녀의 투쟁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이 책을 통해 사회적 규범과 인간의 본능이 어떻게 충돌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고, 타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태도를 더욱 키우고자 할 것이다.


나는 한강 작가가 쓴 『채식주의자』가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와 억압의 경계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인간의 내면적 갈등과 극단적 선택의 의미를 탐구하게 하는 강렬한 문학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이 소설은 단순한 ‘채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 본연의 욕망과 사회적 억압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고 강렬하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고,

둘째, 작가의 서사 방식이 독특하며, 1인칭이 아닌 여러 인물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독자가 다양한 시각에서 영혜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며,

셋째, 단순히 한 여성의 개인적인 변화가 아닌, 그녀를 둘러싼 가족과 사회의 모습을 통해 더 넓은 차원의 문제(가부장제, 정상성과 비정상성, 자유와 억압 등)를 성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한강 작가가 쓴 『채식주의자』가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와 억압의 경계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인간의 내면적 갈등과 극단적 선택의 의미를 탐구하게 하는 강렬한 문학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다소 파편적이고 서술 방식이 감정적으로 강렬하여, 독자에 따라 난해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이 아쉽다.



☆ 내 마음속에 남는 한 문장 ☆


❝꿈속에선 꿈이 전부인 것 같잖아. 하지만 깨고 나면 그게 전부가 아니란 걸 알지... ❞


❝언니...... 세상의 나무들은 모두 형제 같아❞


❝왜...... 죽으면 안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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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05 17: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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