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 스토리텔러 최원대 강사
[대한민국명강사신문 김현주 기자]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브랜드 스토리텔러 최원대 강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텍스트로 표현하는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20년 넘게 블로그를 운영하며 글쓰기를 통한 브랜드 구축과 자기 탐색을 연구해왔고,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웹문예창작학과에서 블로그와 SNS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또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실무적인 글쓰기 강의와 심리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많은 이들에게 글쓰기의 힘을 전파하고 있다.
최 강사는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한다. "많은 분들이 글쓰기를 전문가의 영역이라 생각하고 미루시지만, 요즘 같은 자기 어필 시대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온라인에서 자신을 알릴 기회가 점점 많아지고 있기에,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는 글쓰기를 쉽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나아가 온라인이나 책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수많은 강의를 진행하며 다양한 수강생을 만났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글쓰기를 전혀 해보지 않았던 사람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공저로 책을 출간하게 되었을 때라고 한다. "살면서 책 한 권 제대로 읽지 않았고, 글이라고는 석 줄 이상 써본 적 없다는 분이 있었습니다. 개인 지도를 통해 결국 공저로 책을 내고, 블로그에도 꾸준히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들었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용인시 6급 공무원 대상으로 자기 탐색을 위한 글쓰기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최원대 강사
강사로서의 길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최 강사의 첫 유료 강의 수입은 단 1만 원이었다. "무료 강의를 오래 하다가 ‘만 원의 행복’이라는 타이틀로 블로그 강의를 시작했는데, 단 한 분만 신청하셨습니다. 강사로서 입지가 전혀 없었기에 당연한 결과였지요. 신논현역까지 손에 만 원을 쥐고 걸어가면서 ‘이 일을 계속해도 될까’ 고민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글쓰기 강의를 이어갔고,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최 강사는 학창 시절 시인 이성복 교수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인생책으로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를 꼽으며, 문학뿐 아니라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얻게 된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 책은 저에게 글쓰기뿐만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관점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스스로의 고통이 세상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통찰을 통해 더욱 본질적인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이 책이 글쓰기를 배우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글쓰기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최 강사는 앞으로 독서에 대한 강의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한다. "독서는 글쓰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독서 없는 글쓰기는 마치 식재료 없이 음식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그동안 글쓰기 강의에 집중해왔지만, 앞으로는 독서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싶습니다."
그는 스스로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블로그와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년 넘게 블로그를 운영해왔고, 최근에는 스레드(thread)에서도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글쓰기 훈련을 위한 『하루 30분 글쓰기 훈련법』과 네이버 블로그 운영 가이드인 『한 권으로 끝내는 네이버 블로그 교과서』가 있으며, 프리랜서를 위한 『프리랜서 바이블』을 공저로 출간했다. 올여름에는 새로운 신간도 출간될 예정이다.
최 강사는 온라인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텍스트라고 강조한다.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 중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텍스트입니다. 저는 텍스트를 활용해 누구나 자신만의 고유한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알리고 싶은 이들에게 최원대 강사의 강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온라인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텍스트라고 말하는 최원대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