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연
[대한민국명강사신문=류지연 ]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AI와 만나는 영상크리에이터’ 연수 진행중인 이진 강사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6일 교육연수원에서 공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AI와 만나는 영상크리에이터’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 실무자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진 강사가 생성형 AI 기초부터 영상 제작·편집까지 실습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경상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내맘대로 선택하는 연수 다담(2기)’ 과정의 하나로, 공무직 직원들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문에 따르면 다담 연수는 직원들의 자율적 학습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AI와 만나는 영상크리에이터’ 과정은 문서·홍보·행정 콘텐츠 등 현장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중심에 두고 설계됐다. 이진 강사는 디지털 리터러시 및 AI 활용 교육을 다수 출강해 온 전문가로, 생성형 AI 도구를 실무 흐름 속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안내했다.
교육은 생성형 AI의 원리를 이해하는 기본 세션에서 시작해, 이미지·텍스트·음악 생성 도구를 실제로 다루는 실습으로 이어졌다. 강의 자료에 따르면 ChatGPT·Gemini·Grok 등 다양한 AI 도구의 역할과 활용 사례가 소개됐으며, 영상 제작에 필요한 프롬프트 작성법, 화면 구성, 장면별 스토리보드 기획 등이 포함됐다.
이어 수노AI(Suno AI)를 활용한 배경음악 생성, 제미나이·그록(Grok)을 활용한 이미지·영상 생성 등 최신 도구 기반의 콘텐츠 생산 실습이 진행돼 참여자들이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는 캡컷(CapCut)을 활용한 영상 편집 과정을 익히며, 하나의 콘텐츠를 완성하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AI와 만나는 영상크리에이터’ 연수 진행중인 이진 강사
참여자들은 홍보 영상, 보고용 자료, 안내 콘텐츠 제작 등 기관의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워크플로우’를 익히며, 생성형 AI 도구들이 행정 효율과 콘텐츠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텍스트 기반 설계 → 이미지 생성 → 영상 변환 → 편집 → 음악 삽입에 이르는 전체 과정이 연결되면서, 디지털 도구 활용이 더 이상 전문 영상제작자의 영역에 머물지 않음을 체감하는 교육이었다. 강의 자료에서는 이러한 제작 흐름을 단계별로 제시해 참가자들이 실무 적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을 마무리하며 이진 강사는 공공기관 실무자가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더 이상 특정 직군의 기술이 아니라 모든 실무자가 갖춰야 할 기본 역량”이라며 “이번 교육이 현장 업무에서 콘텐츠를 더 쉽게 만들고, 더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AI와 만나는 영상크리에이터’ 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