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보타워 A동 5층 노블리에홀에서 열린 '태도는 카피가 안 된다' 북콘서트에 참석한 참가자와 김을호 교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장선영 기자) 

[대한민국명강사신문 장선영 기자]

교육·강연계의 대표적 명강사 김을호 교수의 북콘서트가 12월 10일 강남교보타워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신간 『태도는 카피가 안 된다』 출간을 기념한 이번 행사는 명강의의 핵심이 ‘콘텐츠가 아니라 결국 태도’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자리였다.

글쓰기 교육으로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맺은 배우 이재준이 김을호 교수로부터 결혼 선물인 족자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장선영 기자) 

이날 북콘서트에는 100여 명이 참석하며 좌석을 가득 채웠고, 행사 내내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김 교수의 강의를 들으며 성장했던 인물들의 축하 메시지는 현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직접 참석한 배우 이재준은 군 복무 당시 신병교육대에서 김 교수에게 글쓰기를 배우며 “삶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수 강승윤, EXID 정화 역시 영상편지를 보내 김 교수의 교육이 남긴 깊은 영향을 전했다.

교육학자이자 유튜브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박상미 교수와 김을호 교수가 스몰토크로 Q&A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장선영 기자) 

명강사 박상미 교수와 함께한 스몰토크 시간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박 교수는 “강의는 지식이 아니라 태도로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던졌고, 김 교수는 여기에 “책을 읽는 사람은 태도가 단단해진다”고 답하며 관객들과 깊이 있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금관 5중주팀 B.B Brass(비비브라스)가 앵콜 요청에 힘입어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장선영 기자) 

또한 금관 5중주팀 B.B Brass, ‘리틀 이선희’ 김예진의 공연은 강연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품격 있는 예술적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과 강연이 어우러진 이번 북콘서트는 명강사의 무대가 어떻게 더 풍성해질 수 있는지 보여준 모범 사례가 됐다.

5연승 우승을 기록한 김예진(예진아씨)의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지는 모습 (사진=장선영 기자) 

사인회에서는 길게 늘어선 인파 속에서 책을 들고 환하게 웃는 김을호 교수와 독자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태도는 결국 사람의 삶과 강의를 결정한다’는 메시지가 현장에서 그대로 증명된 순간이었다.참석자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김을호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 (사진=장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