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기업체, 공공기관, 복지시설, 병원, 국가기관 등에서 법정의무교육을 하고있는 김하얀 강사
[대한민국명강사신문 김현주 기자]
"강의는 나의 사명입니다. 교육생들에게 법정의무교육이 단순한 형식이 아닌 삶에 꼭 필요한 가치를 전달하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업체, 공공기관, 복지시설, 병원, 국가기관 등에서 법정의무교육을 진행하며 12년째 강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하얀 강사는 단순한 정보 전달자가 아닌, 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강사다.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지정기관인 ‘주식회사 교육하는날’의 대표로서, 산업안전보건교육,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등 다양한 법정의무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많은 근로자들에게 법정의무교육은 지루하고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강의로 여겨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김 강사는 이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법정의무교육이 단순히 형식적인 절차로 느껴지지 않고, 우리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는 것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교육을 통해 사람들이 안전과 인권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더 나아가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의 강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다. 교육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감하고,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한다. 때로는 교육생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때로는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환기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그의 강의는 교육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기억에 남는 교육이 된다.
김 강사는 다양한 현장에서 강의를 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많이 했다.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강의하거나, 트럭 위에 올라가 강의한 경험도 있다. 어르신 교육생들이 아들을 소개하며 며느리가 되어달라고 연락처를 건넨 적도 있었고, 교육생들과 함께 울면서 감동적인 순간을 나눈 일도 있었다. 심지어 강의 도중 요청을 받아 ‘금잔디의 오라버니’를 완창하기도 했다.
"강사는 교육생과 소통해야 합니다. 그냥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그들의 언어로 다가가고 함께 호흡해야 합니다."
강사로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자, 김 강사는 ‘졸음운전’이라고 답했다. 처음 강의를 시작했을 무렵, 하루에도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하며 강의를 하다 보니 피로가 누적되어 졸음운전을 하게 되었고, 크고 작은 사고만 여섯 번을 겪었다고 한다.
"강사는 뛰는 만큼 버는 직업이라는 생각에 무리하게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잃으면 강의를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은 균형을 맞추며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법정의무교육뿐만 아니라 ‘긍정 마인드’라는 주제로도 강의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희망과 꿈,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강의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김 강사는 자신의 강의를 홍보하기 위해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오는 5월에는 ‘법정의무교육 교과서’라는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 책은 법정의무교육의 핵심 내용을 담아 교육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그는 처음 강의를 시작했을 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변함없이 교육생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저를 불러주시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서 열정적으로 강의를 하겠습니다. 제 강의를 듣는 분들이 좋은 에너지를 받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사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교육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김하얀 강사. 그의 열정과 진심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얀 강사는 교육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지금도 열정과 진심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