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기자
[대한민국명강사신문=이혜정 기자]
도서명: 마흔, 우울해서 고전을 샀어
작가: 조현주
출판사: 사유와공감
출간일: 2025년 04월 16일
평점: ★★★★★
마흔, 우울해서 고전을 샀어 책 이미지(사진 제공 = 출판사 사유와 공감)
이 책의 작가는 인생 2막을 시작하고픈데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연한 주부들과, 가족을 돌보는 삶 속에서 점차 자신의 삶을 되찾고자 하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감정 치유와 내면 성장을 위한 고전 읽기의 가치를 알려주려고 이 책을 저술하였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작가가 흔들리는 감정과 출렁이는 자신을 바로 세우기 위해 2020년 3월부터 시작한 고전 읽기와 필사를 통해 어떻게 일상에 중심을 세우게 되었는지를 담백하고 따뜻한 일화로 풀어내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고전 필사의 구체적인 방법론과 실천 팁을 친절히 소개하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부정과 긍정의 감정을 고전을 통해 다독이는 방법을 인간의 보편적 감정 사례를 통해 공감 있게 풀어내고 있다.
앞으로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내 안의 진짜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기로 했다. 그래서 이를 실천하기 위해 흔들리는 순간마다 '나는 나를 더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묻고, 작은 실천을 통해 내 삶의 균형을 되찾아가기로 결심했다.
나는 조현주 작가가 쓴 『마흔, 우울해서 고전을 샀어』가 고전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감정을 돌보고 내면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고전 활용법을 알려주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경험과 명언 그리고 쉬운 설명이 어우러져 고전을 멀게 느끼지 않도록 친절히 안내해주기 때문이고,
둘째, 일상에서 흔히 겪는 감정을 중심으로 고전 속 지혜를 접목해 공감이 쉽게 되기 때문이며,
셋째, 고전 필사의 구체적 방법과 실제 사례들을 통해 실천 가능한 독서 루틴을 안내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조현주 작가가 쓴 『마흔, 우울해서 고전을 샀어』가 고전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감정을 돌보고 내면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고전 활용법을 알려주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생님의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 익히 들었던 터라, 혼자만의 성찰뿐 아니라 타인과 함께 만들어간 프로젝트의 성공 경험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담겨 있었다면 더 풍성한 감동과 울림을 줄 수 있었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내 마음속에 남는 한 문장☆
누구보다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라고 이야기한다.
고전을 읽으며 자신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세상이 이끄는 삶이 아니라 자기가 선택한 삶을 사는 것이 정답이라고.
내 앞의 존재는 바로 나 자신이고, 그에 대한 책임 또한 내 몫이다.
그것이 내가 나를 사랑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