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기자
[대한민국명강사신문=이혜정 기자]
'당신이 옳다'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알려진 정혜신 박사가 6월 7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라운지에서 열린 2025 경기도 명사강연에서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아침편지문화재단과 깊은산속옹달샘이 주관했다. 경기도 천권으로 행사 '경기도 독서문화 진흥사업의 '명사가 온다' 프로그램으로 필자는 천하무적 독서단으로 참석했다.
정혜신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사랑은 내가 누구를 사랑하느냐보다, 그 사람이 나의 사랑을 실제로 받았다고 느끼는지가 중요하다"며, 진정한 공감의 본질을 설명했다. 그는 "내가 충전되지 않으면 누구도 충전할 수 없다"고 말하며 자신을 지키는 사랑의 실천법을 강조했다.
정혜신 박사가 111CM에서 명사초청 강연 중이다.(사진 제공 = 이혜정 기자)
행사장인 111CM 라운지는 복합문화공간답게 탁 트인 구조와 조용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강연 시작 전부터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입장과 동시에 참가자들은 정혜신 박사의 신간 『손으로 읽는 당신이 옳다』도 보면서 라운지 곳곳에 앉아 책장을 넘겼다. 책에는 "내 존재에 쏟아지는 별 같은 시선이 내 곁에 존재하는가. 그런 시선이 없으면 누구든 아프다"라는 인쇄된 띠지가 감겨 있었다.
정혜신 박사 신간 『손으로 읽는 당신이 옳다』이 진열되어 있다.(사진 제공 = 이혜정 기자)
강연은 정 박사가 사전 접수된 시민들의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는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사랑하고 싶고 공감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다"며, 참여자들의 일상적 고민과 감정에 공감하며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태블릿으로 사전 질문한 사연을 보면서 답변을 이어가는 방식과 현장 참석자의 질문을 즉답하는 식으로 이어갔다.(사진 제공 = 이혜정 기자)
한편 강연이 열린 수원의 복합문화공간 111CM은은 과거 담배를 생산하던 수원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한 장소로, 문화와 예술, 교육이 어우러진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곳은 도심 속 독서와 휴식, 전시와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주말이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이번 강연은 시민들에게 단순한 강연을 넘어,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으며, 주최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명사를 초청해 지속적으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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