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주창희 작가의 『부자는 시간에 투자하고 빈자는 돈에 투자한다』(힘찬북스 출간)
[대한민국명강사신문 김현주 기자]
사람들은 흔히 돈의 흐름을 따지지만, 진짜 차이를 만드는 건 시간의 흐름이다.
주창희 작가의 『부자는 시간에 투자하고 빈자는 돈에 투자한다』(힘찬북스 출간)는 시간과 돈을 바라보는 방식이 어떻게 삶의 방향을 바꾸는지를 실제 경험과 통찰을 통해 조명하는 책이다.
19년째 LG유플러스 B2B 분야에서 활동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온 저자는, 실무에서 마주한 수많은 선택과 전략의 중심에 ‘시간’이라는 키워드가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책에서 “부자는 시간당 생산성을 추구하고, 빈자는 시간당 대가를 추구한다”고 말한다. 이 한 문장은 곧, 시간에 대한 태도가 인생의 구조를 결정짓는 핵심이라는 저자의 통찰을 담고 있다.
책은 ▲시간의 경제학, ▲시간을 사고 파는 사람들, ▲시간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상황들, ▲어디로 향하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 ▲하루 11시간의 마법 등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장은 시간이라는 자원을 어떻게 바라보고 운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와 실천적 전략을 조화롭게 녹여낸다.
특히 저자가 제시한 ‘인생 = 시간길’이라는 개념은 단순한 은유를 넘어, 자기주도적인 삶을 설계하기 위한 프레임으로서 설득력을 갖는다. 청년층의 취업 준비, 중년의 자기계발, 은퇴세대의 인생 재설계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폭넓은 독자층에게 ‘시간 중심 사고’를 제안한다.
강의를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이 책은 큰 울림을 준다. 시간과 메시지, 콘텐츠와 실행력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부자는 시간에 투자하고 빈자는 돈에 투자한다』는 강의력의 본질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되묻는다. 단지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간을 다루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책에서 소개된 ‘하루 11시간의 마법’은 시간 활용의 실전 전략으로, 강의 준비나 콘텐츠 기획 등 창의적 생산성이 필요한 작업에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저자는 이를 통해 “부자는 돈을 투자해 시간을 확보하고, 빈자는 시간을 소비해 돈과 바꾼다”고 설명하며, 시간의 배분이 곧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2025년 하반기 대만에서 번역 출간될 예정이며, 같은 해 『고정수입의 힘』이라는 후속작 출간도 예정되어 있다. 현재 저자는 ‘Time & Money Game’을 주제로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강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부자는 시간에 투자하고 빈자는 돈에 투자한다』는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시간에 대한 깊은 인식을 통해 삶의 구조를 바꾸고 싶은 사람, 그리고 말에 진정성을 더하고 싶은 강연자에게 이 책은 분명한 방향을 제시한다.
결국, 누구나 같은 하루를 갖지만 그 하루를 ‘무엇’으로 채우느냐가 다르다. 이 책은 그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게 해주는, 묵직하고 실용적인 길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