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옥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대회의장에서 개최된『미래세대를 위한 약속: ESG 교육 포럼 2025』
2025년 6월 20일(금),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대회의장에서 개최된『미래세대를 위한 약속: ESG 교육 포럼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아이들의 권리, 환경적 책임, 지속가능한 교육’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유아부터 시민까지 전 세대가 함께 고민해야 할 ESG 실천 전략을 교육적 관점에서 조망한 자리였다.
아동·기후·교육의 관점에서 ESG를 논하다
본 포럼은 (사)출산육아교육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퍼스널브랜딩그룹 엠유(MU) · EBS미디어 ·(주)바이크린· 도서출판울림· (주)자란다 등 ESG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기관이 협찬사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유엔대사이자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인 오준 교수, 전 기상청장이자 연세대학교 특임교수인 유희동 교수,『아이들은 이미 ESG를 알고 있다』 저자이자 (사)출산육아교육협회 이사장인 양진 이사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각각 아동 권리, 기후위기, 유아교육의 관점에서 ESG를 재조명했다.
특히 오준 이사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아동 생존의 위기”라며, “이제는 어른들의 책임 있는 응답이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교육 실천과 퍼포먼스로 확장된 시민 참여형 ESG
이번 포럼의 특징은 단순한 강연에 그치지 않고, 사전 참여형 프로그램과 현장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의 참여를 유도한 데 있다. 포토존 인증샷, 디지털 방명록, ESG 응원 영상 등 사전 참여 프로그램에 이어, 어린이들이 직접 ESG 실천을 보여주는 영상 감상과 참가자들이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남기는 타임캡슐 퍼포먼스까지 이어지며 ESG가 일상 속 실천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아이들은 이미! ESG를 알고 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된 단체 퍼포먼스는 참가자들의 다짐을 상징적으로 기록하는 시간이었다.
“오늘의 교육이 내일의 지구를 만든다”
행사의 기획 및 진행을 총괄한 (사)출산육아교육협회 홍보위원장 조연심은 “이번 포럼은 단지 하루의 행사가 아니라, 아이들의 내일을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자 모두의 약속이었다”며, “교육을 통해 ESG 감수성을 키우고 실천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양진 이사장은 “ESG는 배워야 하는 지식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태도”라며 “아이들은 이미 알고 있고, 이제 어른들이 실천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