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글로벌 시대, 교육 리더들이 말하는 ‘차세대 정체성 교육’의 길...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한국외대 KFL대학원, 제11회 발표회 개최
  • 기사등록 2025-07-08 12:31:00
  • 기사수정 2025-07-08 12:33:58
기사수정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제10회 발표회(6.23)모습. 사진제공=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대한민국명강사신문 김현주 기자]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원장 김재욱)이 오는 2025년 7월 14일(월)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소재 한국외대 KFL대학원 105호 강의실에서 제11회 발표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재외동포 차세대의 정체성 교육과 관련된 정책적·교육적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육자, 전·현직 외교관, 교수, 언론인 등 50여 명이 함께해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한다.



디아스포라 시대, 교육 리더들이 던지는 본질적 질문


이번 발표회의 기조강연은 이스라엘한인회장이자 유대학연구소 소장인 이강근 박사가 맡는다. 그는 "이제는 하나의 민족이 한 지역에서만 살아가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며, 이스라엘의 해외 유대인 청년 정책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사례를 통해, 정체성 교육이 민족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전략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강연은 국가 차원을 넘어선 디아스포라 리더십 모델을 조명하며, 정책적 상상력과 교육 현장의 실천을 연결하는 통찰을 제공한다.



교육 현장의 리더십, 실천적 전략으로 이어지다


제1주제 발표는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심용휴 회장이 맡는다. 27년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해온 그는, 실무 중심의 강연을 통해 재외동포 차세대 교육의 현실과 대안을 생생하게 공유한다. 특히 이민 2세대, 3세대의 정체성 혼란을 교육을 통해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2주제 발표는 참쌤스쿨 대표이자 경기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인 김차명 교사가 맡는다. 그는 “이제는 AI 시대, 메타버스 시대”라며, 국내 초중등교육과 재외 한글학교 간 온라인 연계 가능성,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실천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글로벌 시민교육과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와의 접목 가능성까지 제시하며 미래 교육의 확장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사명감을 가진 교육 리더들의 만남


이번 발표회에는 다음과 같은 교육 리더들이 함께한다.

  • 박인기 공동대표(재외동포청 정책자문위원장)는 개회인사를 통해 "교육은 존재의 뿌리를 세우는 일"이라며 정체성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며,김재욱 KFL대학원장은 “글로벌 시대의 교육은 이제 ‘연결’이 핵심”이라며 국내외 교육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한동만 전 주필리핀 대사, 이민우 사이버한국외대 대학원장, 한창환 지구학당 대표, 최금좌 한중남미협회 특임연구이사, 김영호 러시아 노브고로드한글학교 교장 등 각계각층의 교육 리더들이 참여해 메시지를 전한다.


이 외에도 외교·교육·언론·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50여 명이 함께하며,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깊이 있는 담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사와 교육자, 디아스포라 시대의 리더십을 고민하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은 2024년 제1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발표회를 이어오며, 전 세계 한글학교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왔다. 이번 제11회 발표회는 2년차 첫 회차로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박인기 공동대표는 “지금은 교육의 리더십이 더욱 절실한 시대”라며 “지구촌 어디에서든 교육자와 강사가 ‘정체성 교육’이라는 사명을 가슴에 품고 함께 행동할 때, 디아스포라 시대의 미래도 더욱 밝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11회 발표회 개요>


  • 일시: 2025년 7월 14일(월) 13:00~17:00

  • 장소: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 105호 강의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로 107)

  • 주최: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

  • 기조강연: 이강근 이스라엘한인회장

  • 주제발표1: 심용휴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회장

  • 주제발표2: 김차명 참쌤스쿨 대표

  • 총평: 최금좌 한중남미협회 특임연구이사

  • 폐회인사: 김영호 러시아 노브고로드한글학교 교장


이번 제11회 발표회를 통해, ‘교육은 곧 리더십’이라는 본질적 질문을 다시 던져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강사·교육자들에게 새로운 통찰과 자극이 되기를 바란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7-08 12:31:00
포토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025 연천군 도서관 하반기 다달이 인문학 강연 포스터
  •  기사 이미지 독서대통령 김을호 교수, 괴산군 군정자문단 위원, 홍보대사 위촉
  •  기사 이미지 제3기 백두산부대 독서경영대학 7월 9일 개강 소식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