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명강사신문 고경진 기자]

2025년 10월 1일(수),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 이하 진흥회)는 새롭게 출범한 ESG 독서경영대학의 초대 학장으로 양진 이사장(출산육아교육협회 이사장, ESG교육문화연구소 대표)을 공식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독서를 기반으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가치 교육을 체계적으로 확산하고, 시민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양진 학장은 앞으로 2년간 대학의 학장으로서 교육과 연구 전반을 이끌게 된다.

사진=ESG교육문화연구소

'ESG 독서경영대학'은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새롭게 출범시킨 교육·연구기관으로 독서 습관을 장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라는 시대적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책을 통해 세상과 연결하고, 공동체적 책임을 실천하는 시민을 길러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양진 이사장은 20여 년간 유아교육 현장을 지켜온 교육 전문가로, (사)출산육아교육협회 이사장이자 ‘양진 부모교육 코칭 연구소’ 대표다. ISO-ESG 국제심사원으로서 부모교육, 교사연수, 유아교육 정책 및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영역을 이끌고 있으며, 《아이들은 이미 ESG를 알고 있다》, 《교육의 스위치를 켜라》 등을 집필해 유아기 실천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실천하는 교육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는 신념 아래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과 ESG 문화 확산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교육과 ESG를 연결하는 대표적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취임 소감에서 양진 학장은 “책은 ESG를 배우는 최고의 교과서”라며, “ESG 독서경영대학을 통해 국민이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생명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며, 공정한 사회 규칙을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시민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을호 회장은 “현대 사회는 기후 변화, 자원 고갈, 사회적 불평등으로 인해 새로운 관점과 창의적인 해법이 절실하다”며, “독서는 이러한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고, ESG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는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ESG 독서경영대학은 독서운동과 ESG 교육이 결합해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양진 학장이 그 길을 힘차게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ESG교육문화연구소

ESG 독서경영대학 학장의 임기는 2025년 10월 1일부터 2027년 9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앞으로 대학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ESG 독서 프로그램 운영, 기업·기관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ESG 독서경영 모델 개발, 청소년과 아동을 위한 ESG 독서교육 확산 및 ESG 실천사례 공유와 전국적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진흥회는 1991년 설립된 독서문화 진흥 전문기관으로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비롯해 독서교육, 가족 독서운동, 작은도서관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독서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독서를 통해 지식과 교양을 넓히고, 공동체적 성장을 실현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ESG 독서경영대학을 출범시키며, 독서를 기반으로 시민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독서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하며, 나아가 개인의 실천이 사회적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가능하게 한다. 진흥회는 이러한 독서의 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ESG의 가치와 원칙을 이해하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