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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의 강연 스케치] 정연주 코치, 백두산부대 독서경영대학서 '말을 잘한다는 것' 주제로 강연 - 제3기 백두산부대 독서경영대학 4회차 강연, 정연주 커뮤니케이션 코치 참여
  • 기사등록 2025-08-13 14:46:31
  • 기사수정 2025-08-13 14: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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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명강사신문=이혜정 기자]


지난 7월 30일 수요일, 양구군 백두산부대에서 열린 제3기 백두산부대 독서경영대학 4회차 강연에서 정연주 커뮤니케이션 코치가 '말을 잘한다는 것(Public Professional Speaking)'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백두산부대 독서경영대학은 육군 제21보병사단(사단장 남진오, 이하 21사단)와 양구군(군수 서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가 주관했다. 


제3기 백두산부대 독서경영대학 4차시 정연주 코치의 강연이 열렸다.(사진 제공 = 21사단) 

정연주 대표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퍼블릭 스피킹 트레이너로서, 다년간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강연과 코칭을 진행해온 실무 중심의 교육 전문가다. 그는 1997년부터 2023년까지 TBS 교통방송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왔다. 2007년 서울특별시장상, 2008년 한국아나운서대상 아나운서클럽상, 2016년 한국어문기자협회 한국어문상 특별상 등을 수상하며 방송계에서 실력과 인정을 동시에 얻었다.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홍보학 석사를 취득한 정 대표는, 오랜 방송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커뮤니케이션 코치로 활동 중이다. 정 대표는 현재 유튜브 채널 '정연주 ANNA TV'를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말을 잘하면, 우리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말하기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삶을 바꾸는 중요한 도구임을 강조했다. 그는 “말을 잘하는 것, 즉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공감과 신뢰를 이끌어내는 능력은 군에서도 필수적인 역량”이라며,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군 조직 내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장병들이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과 사례가 제시됐다. 특히 ‘공감의 말하기’, ‘논리의 구조 잡기’, ‘비언어적 요소의 활용’ 등 실제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소개되었고, 이를 실습하며 참여자들이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병들과 함께 실습하며,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제공 = 21사단) 

정 대표는 “말을 잘한다는 것은 단순히 말을 많이 하거나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진정성과 표현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말은 관계를 만드는 수단이며, 결국 소통은 인간 관계의 핵심”이라고 덧붙이며, 장병들에게 말하기를 통해 리더십을 키우는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했다.


정 대표는 또한 “말은 인간의 사고력과 감정을 연결하는 다리이며, 진심이 담긴 말은 언제나 상대의 마음에 울림을 준다”며,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는 훈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리더십, 조직문화, 자기개발의 관점을 아우르며, 실천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백두산부대 장병들은 정 대표의 강의를 적극적으로 경청했고, 실습 시간에는 자발적인 참여와 열띤 반응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다수의 장병들이 질문을 이어가며 활발히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21사단 장병들과 정연주 코치의 단체 기념 사진 촬영(사진 제공 = 21사단) 

강연을 들은 21사단 관계자는 “정연주 대표의 강의는 장병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실생활에서도 적용 가능한 소통 전략을 알게 해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장병들이 군 복무 중에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기술 전달을 넘어, 장병들에게 자기 표현력 향상과 조직 내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했다. 특히 병영 내 독서와 학습을 통해 자기 계발을 이어가는 백두산부대의 독서경영대학 프로그램 속에서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핵심적인 교육 내용으로 자리잡고 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이라는 주제를 통해 군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진정성 있고 효과적인 소통의 방법을 제시한 본 강연은, 병영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정연주 대표는 퍼블릭 스피킹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 강사로 다양한 정부 기관, 기업, 대학 등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장 중심의 사례와 참여형 교육 방식을 통해 수강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으며,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는 병영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서경영대학'은 그 핵심 사업 중 하나다. 각 회차별로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를 초청해 장병들의 사고력과 표현력, 자기 계발을 돕고 있다. 이번 강연 또한 그 연장선에서, 말하기라는 주제를 통해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마지막 8월 6일 수요일에는 이인석 대표의 강연과 함께 제3기 백두산부대 독서경영대학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제3기 백두산부대 독서경영대학 홍보 포스터(사진 제공 = 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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